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상승…원·달러 환율 4일만에 하락

입력 2021-01-19 09:25   수정 2021-01-19 10:14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개인의 매물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는 이틀째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3포인트(0.61%) 오른 3032.2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3013.05로 하락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 전환해 장중 3042.18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기념해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0.44%, 0.10% 올랐다. 유로스톡스 50도 0.09%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간밤 유럽증시는 바이든 당선인의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기대로 상승했다"며 "글로벌 증시의 변화는 한국 증시의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기대를 높인다"고 전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62억원, 327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34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부분의 업종들이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 운수창고 음식료품 기계 등 경기민감주가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LG화학 현대차 네이버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으로 부진했던 삼성그룹주는 이틀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각각 0.7%, 2.5%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도 1.4%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전날보다 1.36포인트(0.14%) 내린 943.3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9억원, 67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425억원 매수 우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씨젠 등이 3~4%대 급락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펄어비스 CJENM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102.90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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