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6533억에 인수

입력 2021-01-20 10:16   수정 2021-01-20 10:36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업체인 캐나다의 '왓패드'를 인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왓패드'의 지분 100%를 6533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왓패드는 전 세계에서 9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이다. 창작자 500만여명의 10억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월 사용 시간은 230억분에 달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왓패드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게 됐다"며 "왓패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존에 가진 IP의 다각화 역량이 강화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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