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공공 일자리 전년보다 15만개↑…60세 이상 23.2%↑

입력 2021-01-20 14:21   수정 2021-01-20 14:23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년보다 15만개 넘게 늘어나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60세 이상 공공부문 일자리가 23% 이상 크게 늘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60만2000개로 전년보다 15만1000개(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일반 정부(222만개)는 전년보다 12만3000개(5.9%) 늘었다. 또 공기업(38만2000개)은 2만8000개(7.8%) 늘었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중앙정부(82만3000개)가 3만4000개(4.3%), 지방정부(135만2000개) 8만4000개(6.7%), 사회보장기금(4만5000개) 5000개(11.5%) 각각 증가했다. 공기업에서는 금융공기업(2만7000개)은 1000개(3.9%), 비 금융공기업(35만4000개)은 2만6000개(8.1%) 각각 증가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총 취업자 9.5%
60세 이상 23.2%↑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 중 9.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반정부(8.1%)와 공기업(1.4%)은 전년보다 각각 0.4%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전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특히 60세 이상(19만5000개)이 전년 대비 3만7000개(23.2%) 늘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29세 이하(41만5000개)는 3만4000개(8.8%), 30대(66만5000개)는 2만3000개(3.6%), 40대(71만5000개)는 1만4000개(2.0%), 50대(61만2000개)는 4만3000개(7.6%) 각각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일자리가 141만2000개(54.3%)로 여성 118만9000개(45.7%) 보다 8.6%포인트 높았다.

산업 분류별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48.0%), 교육 서비스업(27.7%),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5%) 순으로 많았다.
정부기관 공무원 3.2%↑, 비공무원 10.6%↑
우리나라 정부기관 일자리 199만7000개 중 공무원이 차지한 일자리는 135만9000개(68.1%)로 비공무원(63만7000개·31.9%)의 2.1배 수준이었다. 공무원과 비공무원은 공무원연금·군인연금 가입 여부에 따라 나뉜다.

전체 정부기관 일자리는 전년 대비 10만2000개(5.4%) 늘었다. 그중 공무원은 4만2000개(3.2%), 비공무원은 6만1000개(10.6%) 각각 증가했다. 늘어난 비공무원 일자리 중 60세 이상(3만1000개)과 50대(1만9000개)로 5060세대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지속일자리 비중은 공무원(94.8%)이 비공무원(70.6%)보다 높은 반면, 신규 채용 일자리는 비공무원(29.4%)이 공무원(5.2%)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기관의 평균 근속기간은 11.8년으로, 이중 공무원은 15.2년, 비공무원은 4.3년으로 나타났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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