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유행 충격 여파…작년 4분기 성장률은

입력 2021-01-23 10:49   수정 2021-01-23 15:04


다음주에는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과 12월 산업활동동향 통계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작년 11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6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내놓는다. 앞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은 2.1%로, 1분기(-1.3%)와 2분기(-3.2%) 마이너스(-) 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한은은 4분기 성장률이 0.4∼0.8% 정도면 작년 연간 GDP 성장률이 전망치(-1.1%)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속보치에서 두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과 함께 경기 회복세가 확인될지 주목된다.

한은은 27일, 28일 잇따라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공개한다. 지난 12월 조사에서는 코로나 3차 확산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 달 만에 하락하고 BSI도 11월보다 3포인트(p) 떨어졌다. 최근 확진자 수 감소로 소비자와 기업의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계청은 29일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동향은 한국의 실물경제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종합적인 동행지표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라 거리두기 강도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던 만큼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수 부문에서 타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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