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크쇼 전설적인 진행자' 래리 킹,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2021-01-23 23:19   수정 2021-02-22 00:30



미국의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 향년 87세.

22일(현지시간)CNN 등에 따르면 킹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고인은 당뇨병을 앓는 그동안 여러 차례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 몇 차례의 심근경색으로 1987년 심장 수술을 받았고, 2017년에는 폐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뒤 치유됐다. 또 고인은 2019년에도 협심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고인은 1985년부터 25년간 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대통령 후보,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배우, 일반인 등을 인터뷰했다.

그의 SNS에는 공동 설립한 오라 미디어 명의의 성명을 통해 "오라 미디어는 오늘 아침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우리의 공동 설립자, 사회자, 친구 래리 킹의 죽음을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며 "63년 동안 라디오, 텔레비전,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이뤄진 래리의 수많은 인터뷰와 상, 세계적인 박수 갈채는 방송인으로서의 그의 독특하고 지속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증거로 남았다"고 게재됐다.

고인은 7명의 아내와 8번 결혼해 다섯 명의 자녀를 가졌다. 지난해 아들 앤디 킹(65)과 딸 차이아 킹(52)을 각각 심장 마비와 폐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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