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형 임대주택, 5만명 청약…경쟁률 3.4대 1 기록

입력 2021-01-25 16:12   수정 2021-01-25 18:32

정부가 모집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청자들이 몰렸다.

LH는 작년 12월 공고한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총 1만4843호에 5만235명이 신청해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기존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LH는 지난 18~20일 3일간 건설형 1만2337호, 매입형 2506호 등 전국 1만4843호의 전세형 주택에 대해 권역별 입주자를 모집했다. 총 5만235명이 신청해 전국 평균 3.4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수도권의 매입임대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 건설형은 총 3949호 모집에 경쟁률 4.3대 1을 기록했고, 매입임대형은 총 1058호 모집에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8388호를 모집하는데 1.9대 1의 경쟁률을, 1448호를 모집하는데 3.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전세형 주택의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 시세의 70~80% 이하로 책정된다. 보증금 비중이 기본 임대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들의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다. LH는 이번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5일이며, 17~19일 계약 예정이다. 계약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 완료시 즉시 입주가능하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의 경우 오는 2월1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 이후 계약체결 및 순차 입주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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