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거리두기 단계 가급적 금요일에 결정 예정"

입력 2021-01-26 11:07   수정 2021-01-26 11:24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이르면 금요일에 발표할 전망이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처가 연장 혹은 중단되는지 등도 함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발표 계획과 관련해 "가급적 금요일 정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각 협회와 단체 의견을 관계부처에서 수렴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추후 일정을 확정해 공지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2.5단계)과 비수도권(2단계)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조처는 이달 말 종료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차단하고자 지난 17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단계를 2주 더 연장한 바 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논의에 착수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종교시설 등에서 무더기 확진이 나오고 있어 당국은 방역 지침 완화를 두고 고심 중이다.

특히 설 연휴(2.11∼14)에는 가족·친지 간 모임이 증가하는 만큼 방역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현재 효과가 컸다는 평가를 받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처를 연장할지를 두고 관계부처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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