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車 디자이너들 제치고 1위 등극한 현대차 이상엽 전무

입력 2021-01-27 09:20   수정 2021-01-27 09:31


제 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를 선정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상엽 전무에게 투표했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그 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와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업적을 이룬 디자인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4년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지난해는 이언 칼럼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수상한 바 있다.

주최측은 “이상엽 전무는 올해 최고의 업적을 보였다"며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상엽 전무는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0월에도 디자인경영연구소(DMI)에서 발표한 ‘디자인 가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엽 전무는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저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준 멘토들을 비롯한 모든 동료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현대차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최초로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는 ‘2020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최우수상, ‘2020 굿디자인 어워드’, ‘2020 IDEA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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