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펴는 소비심리…"집값 오를 것" 전망 많아

입력 2021-01-27 11:03   수정 2021-01-27 11:07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 양상을 보이자 소비심리도 좋아지고 있다. 집값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4로 전달보다 4.2포인트 올랐다. CCSI는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0년)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소비심리는 지난해 11월 99까지 올랐다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라 12월 91.2까지 떨어진 뒤 한달 만에 반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계수입전망은 96으로 3포인트 올랐다. 향후경기전망은 89로 8포인트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은 93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은 6포인트 오른 80, 임금수준전망은 3포인트 상승한 112로 나타났다.

앞으로 1년 후 집값 전망을 조사한 주택가격전망은 130으로 사상 최고치(132)였던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100보다 클수록 1년 뒤 집값이 뛸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 수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수 오름세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100을 큰 폭으로 웃도는 등 향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뜻이다. 정부가 집값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가계의 집값 상승 전망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나타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8%로 전달과 같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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