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번주 본인가 신청…인터넷은행 3파전 예고

입력 2021-01-27 15:24   수정 2021-01-28 11:05

토스의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이번주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본인가가 나올 경우 3월 중으로 체크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인 마스터카드로부터 신용·체크카드 번호(BIN넘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격 출범하는 7월에는 신용카드업 겸영 허가를 받아 곧바로 신용카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24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이번주 중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2019년 12월 토스뱅크가 예비인가를 받은 지 1년1개월만이다. 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3월께 본인가를 받겠다는 목표다. 3월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가 나오면 바로 신용카드업 겸영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본인가를 받으면 7월께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16일 업무위탁관계인 하나카드를 통해 토스뱅크 신용카드라는 이름으로 마스터카드로부터 3종의 신용카드 BIN번호를 발급받았다. 이외에도 추가로 2종의 국내용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도 BIN번호를 받았다.

토스뱅크가 BIN번호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상 신용카드업 진출을 확정지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게 카드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BIN넘버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 국제 브랜드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내고 받는다"며 "BIN넘버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도 6주 가량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출시를 확정지은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카드 혜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난 바 없다"며 "토스뱅크 본인가가 나오고 신용카드업 겸영 허가까지 나온 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신용카드업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로 하나카드를 골랐다.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대신 하나카드와 매입·정산업무 위탁계약을 맺은 것이다. 하나카드의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토스의 주주(지분율 10%)다. 토스는 앞서 하나카드와 함께 토스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도 했었다. 하나카드 인력 중에서 가맹점 정산·카드 디자인·카드상품 기획 및 개발 인력이 토스뱅크에 투입됐다. 토스뱅크가 확보하지 못한 가맹점은 하나카드 가맹점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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