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이폰 사랑은 여전히 뜨거웠다

입력 2021-01-28 10:15   수정 2021-02-27 00:30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첫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애플은 이날 2021회계연도 1분기(2020년 10~12월) 매출이 1114억달러(약 124조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나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335억달러(약 37조원)를 기록해 31% 넘게 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시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플의 최첨단 제품군에 소비자들이 뜨겁게 반응했다"고 했다.

제품별로 보면 아이폰 매출이 656억달러로 전체 59%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맥 PC와 아이패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각각 21%와 41%씩 늘었다.

특히 아이패드는 2015년 1분기(89억달러) 이후 6년 만에 매출이 80억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웨어러블과 서비스도 각각 30%와 24%씩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서의 매출이 213억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억눌려 있던 아이폰 수요가 아이폰12 출시로 폭발하며 놀라운 결과를 보게 됐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463억달러, 유럽은 273억달러, 일본은 83억달러, 아시아 나머지 지역은 83억달러로 집계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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