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반등…수출기업은 9년반 만에 최고치

입력 2021-01-28 11:58   수정 2021-01-28 13:06


코로나19의 3차 확산세가 꺾이면서 기업의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보면 이달 전체산업 업황BSI는 77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78) 이후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12∼19일 진행된 이번 조사는 법인기업 2797곳(제조업 1634곳, 비제조업 116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석 달 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3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을 비롯한 비제조업은 68에서 70으로 2포인트 올랐다.

제조업을 업종별로 나눴을 때 화학물질·제품(-8포인트)은 하락했지만, 고무·플라스틱(+14포인트), 금속가공(+13포인트) 등은 올랐다. 제조업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96)이 7포인트 오르며 2011년 5월(96)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내수기업은 12월과 같은 78을 유지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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