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프스’의 에이치피오, 상장절차 진행 중

입력 2021-01-28 13:22   수정 2021-01-28 13:24



하이엔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의 에이치피오가 최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였다. 업계 전문가는 “건강기능식품은 시장이 성숙할수록 이미 제품 개발 능력이 검증된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에서 브랜드는 대체 불가능한 핵심 경쟁력으로, 전체 라인업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시장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유산균, 비타민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잡은 『덴프스』가 2020년 출시한 오메가3, 콜라겐, 락티움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도 그러한 브랜드 확장성의 사례”라고 평가한다.

에이치피오가 2020년 온라인, 모바일 직접 판매(덴프스몰 등) 비중을 40%대로 확대한 것이나,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인 비오팜을 인수한 것도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인다. 특히, 비오팜은 향후 에이치피오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유럽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체계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사료 등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럽의 최상위 원료사로부터 주요 제품의 원료를 확보하고 제품 개발 중이며, 동물병원 네트워크가 강한 O2O 플랫폼 펫닥에도 지분 투자 후 함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를 위해 코넥스 상장 유전자검사업체 메디젠휴먼케어의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의 성장세가 유지되면 올해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천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넘어선다는 것이 IB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에이치피오는 올해부터 TV광고 등 Mass media를 통한 『덴프스』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하고, 이미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해외시장에서도 여러 국가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제품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국내에서 글로벌 사업체계로, 남다른 전략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에이치피오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