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호 "'발라드가 싫어졌어'? 실제로는…" [인터뷰②]

입력 2021-02-06 13:37   수정 2021-02-06 13:38


신곡 '발라드가 싫어졌어'로 컴백한 가수 진민호가 독특한 곡 제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진민호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오브 러브(Color Of Love)'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총 다섯 곡이 수록됐는데, 앨범명대로 각 트랙은 '사랑의 색'을 테마로 한다. 애절한 이별 발라드부터 위안, 행복, 영원, 희망까지 사랑의 감정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각 곡의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진민호의 풍부한 보컬과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타이틀곡 '발라드가 싫어졌어'는 헤어진 연인이 생각나고, 함께 듣던 발라드가 싫어졌다는 내용의 노래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진민호의 폭발적인 고음과 만나 절절한 이별 감성을 배가한다. 진민호는 "프로듀서님이 가장 대중적이고 사람들이 바라는 취향에 맞춰 만든 곡이 '발라드가 싫어졌어'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곡명도 인상적이다. 진민호에게도 발라드가 싫어진 순간이 있었을까. '고음 강자'인 그는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발라드가 싫어진 적은 없었는데 고음 노래가 싫어진 적은 많습니다. 이제 고음 노래 좀 그만 부르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어때', '반만'에 이어 '발라드가 싫어졌어'까지 고음이 휘몰아치는 진민호의 곡은 분명 따라부르기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감성 발라더'인 그가 구현해내는 진한 호소력 덕에 많은 이들에게 따라부르고 싶은 노래가 됐다. 노래방에서의 인기는 압도적이다. 지난해 '반만'으로 무려 4개월간 노래방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진민호는 "저도 힘들어서 부르기가 싫은데 왜들 그렇게 부르고 싶어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신곡 '발라드가 싫어졌어'의 강점으로 '대중성'을 꼽으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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