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차익실현' 팔자에…코스피,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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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9 15:35   수정 2021-02-09 16:20

외국인 '차익실현' 팔자에…코스피, 이틀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차익실현을 위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7포인트(0.21%) 하락한 3084.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이날 3102.25에 상승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2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 1595억원을 샀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등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났다"며 "다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LG화학 셀트리온 기아차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SDI 현대차 등은 반발 매수세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의 하락폭이 컸다. 기계 섬유의복 금융 전기전자는 상승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SBI인베스트먼트 티사이언티픽 아이오케이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93포인트(0.30%) 오른 957.85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8억원, 9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05억원 순매수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116.6원을 기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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