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한 점심 정시 배달…식권대장,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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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09 17:14   수정 2021-0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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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점심 정시 배달…식권대장, 날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각지대가 있다.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가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식당이 여간 찜찜한 게 아니다. 그런 직장인들에게 최근 ‘핫’한 앱이 있다. 스타트업 벤디스가 운영하는 ‘식권대장’이다.

식권대장은 제휴한 기업의 직원이 사용하는 식대 사용 플랫폼이다. 식권대장으로 기업에서 나눠준 포인트를 식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식권대장이 코로나19로 주목받게 된 것은 지난해 새로 추가한 ‘예약배달식사’ 기능 덕분이다. 예약식사배달을 이용하면 오전에 주문한 음식을 점심식사 시간 정시에 맞춰 받을 수 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업무 생산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식권대장은 지난해 초 큰 위기를 맞았다. 식권대장은 본래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식대 관리 앱이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잦아지고, 직장인들이 식당을 찾는 발걸음도 끊겨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해 3월 거래액이 처음으로 감소(-10%)했다.

벤디스는 지난해 1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예약배달식사 기능을 대대적으로 확산했다. 지난해 9월엔 식품배송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했다. 식대 포인트로 손질한 식재료가 담겨 있는 밀키트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꾸린 기능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예약배달식사 거래액은 1월에 비해 3배, 식품배송서비스 거래액은 9월 대비 10배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식권대장 총 거래액도 점차 회복하기 시작해 지난해 총 거래액은 2019년(544억원)보다 많은 600억원을 기록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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