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00명 안팎 '비상'…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확진 446명

입력 2021-02-10 22:47   수정 2021-02-10 22:4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12명 보다 34명 많은 수치다.

이들 중 365명(81.8%)은 수도권, 81명(18.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73명, 경기 166명, 인천 26명, 부산 24명, 광주·대구 각 13명, 강원 10명, 경남 5명, 충북·전북 각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남·경북· 제주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발병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500명대 안팎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32명이 늘어 최종 444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51명→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74명꼴로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안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관련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4명이 이날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고, 두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96명이다.

또 고양시 일산서구의 태평양무도장 및 동경식당 관련해서도 이날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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