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원 '애플카'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다음주 심리

입력 2021-02-17 18:38   수정 2021-02-17 19:11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애플카 개발과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다음 주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대차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자 이렇게 답했다.

현대차는 애플과 전기차 협력 가능성이 보도되자 주가가 급등했지만, 한 달 만에 양측이 부인하면서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12명이 주가가 폭락하기 전 주식을 매도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확인된 것만 3402주, 8억3000만원"이라며 "금액, 횟수가 문제가 아니라 내부자의 미공개정보 이용 자체가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 위원장은 쿠팡이 한국이 아닌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하는 것과 관련 "규모가 더 큰 시장이 기업공개(IPO)를 하기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관련 제도를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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