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달 말까지 WHO에 2억 달러 내겠다"

입력 2021-02-18 00:51   수정 2021-02-18 00:53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달 말까지 2억 달러(한화 2200억원) 넘는 금액을 낼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화상회의에서 "미국이 이달 말까지 WHO에 2억 달러 넘게 낼 것이라는 걸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WHO 회원국으로서 재정적 의무를 다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면서 "WHO가 팬데믹 대응을 이끄는 데 필요로 하는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걸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새로운 약속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는 "모든 나라는 자신의 몫을 해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중인 지난해 7월 WHO에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통보 후 1년 뒤에 탈퇴가 가능한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일에 곧바로 WHO 복귀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WHO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국 편향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지난해 6천2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분담금도 내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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