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간접흡연도 혈압 상승 위험 높인다

입력 2021-02-24 11:07   수정 2021-02-24 11:09



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도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 통신은 미국 뉴욕 몬테피오레(Montefiore)메디컬센터 내과 전문의 레베카 레비 박사 연구팀이 청소년 8520명(8~19세)을 대상으로 흡연과 간접흡연 노출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고혈압 전 단계로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접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혈압 상승 위험이 2배 높았고, 간접흡연에만 노출된 청소년은 혈압 상승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혈압 상승이 성인기의 고혈압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심장병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최고 혈압인 수축기 혈압을 기준으로 120mmHg 이하를 정상 혈압, 120~129mmHg를 전 단계 고혈압(prehypertension), 130~139mmHg를 1단계 고혈압, 140 이상을 2단계 고혈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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