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남동생 사칭 주의 당부 "제 친동생 아닙니다" [전문]

입력 2021-02-25 09:49   수정 2021-02-25 09:50


방송인 김원희가 자신의 남동생을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김원희는 25일 자신의 SNS에 "조심하시라. 주로 일산 가좌동 근처에서 내 남동생이라고 사칭해 식당에 피해를 주거나 근거없는 내 얘기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계속 제보가 온다"고 적었다.

그는 "나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그럴싸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며 "범인이 누군지는 잘 알고 있다. 신고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가 있다. 혼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원희는 "일단 저는 참아보겠습니다만 그 사람 때문에 피해 보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이다. 피해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시라"며 "제 친동생이 절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원희는 현재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KBS2 'TV는 사랑을 싣고'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활발히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 다음은 김원희 SNS 게시글 전문
조심하세요!

주로 일산 가좌동 근처에서 제 남동생이라고 사칭하여 식당에 피해를 주거나 근거없는 제 얘기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계속 제보가 오네요.
김원철,김원천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저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그럴싸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하네요.

범인이 누군지는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신고하면 되겠지만...
그러기엔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혼내도 보았지만 소용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유를 다 설명드리진 못하지만

일단 저는
참아보겠습니다만,

그 사람 때문에 피해 보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입니다.

피해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제 친동생이 절대 아닙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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