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지난해 스포츠 스폰서십 지출 ‘반토막’

입력 2021-02-25 14:32   수정 2021-02-25 14:36

미국 스포츠 의류·신발 제조사인 언더아머가 지난해 스포츠 스폰서십(후원) 지출을 절반 가까이 삭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긴축재정의 일환이다.

언더아머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연간 재무제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스폰서십 지출은 3억6200만달러(약 4011억원)였다. 2019년 지출(6억7900만달러)보다 47% 줄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확산되며 실적이 위축되자 언더아머는 스폰서십 계약 해지를 단행했다. UC버클리, UCLA 대학 스포츠팀과 맺은 계약을 지난해 정리했고 최근에는 미국프로풋볼(NFL)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언더아머가 지난해 계약 해지를 위해 쓴 비용은 7900만달러다.

언더아머 측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일부 스폰서십 장기계약을 해지했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유연하게 대처할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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