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사진)가 25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항상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한 정책을 추진하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이날 KBS 2021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박원순 전 시장은 서울의 복지 시스템을 선도했다. 대한민국 복지 시스템 이끌었다는 평가 있을 정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단, 박영선 예비후보는 "서울의 장기 플랜을 세우던 상황에서 중단된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중장기 플랜을 세우고 이에 대한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인물 경쟁력과 당 정체성 중 본선에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인물 경쟁력과 당 정체성을 모두 갖춘 인물이 박영선"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수많은 성과를 내왔다"면서 "행정력, 추진력 등이 통계 수치로 입증된 만큼 인물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더해 민주당 정체성까지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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