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환 전 합천군수,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입력 2021-02-28 00:55   수정 2021-02-28 00:56



하창환 전 합천군수가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가 발견됐다. 하 전 군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하 전 군수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 합천의 한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하 전 군수는 주변인들에게 극단적인 시도를 암시하는 듯한 전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주변인이 하 전 군수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하 전 군수는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합천군수를 지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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