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재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장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대전시·세종시에 따르면 대전 1191번 확진자는 세종시 소재 군부대에서 복무하면서 지난달 28일 발열·두통 등 증상을 보였다.
국군대전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내무반 등지에서 동료 장병을 비롯해 8명을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이 부대원 전원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같은 부대에 복무하는 4명(세종 228∼23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 228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세종 229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각각 첫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대전 1191번을 비롯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군 측은 예방적 차원에서 장병과 종사자 등 200여명을 검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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