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 업체 시노펙스가 유진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어치 사모채를 발행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오는 3일 5년 만기 15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양증권, DB금융투자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시노펙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발행을 결정했다.
시노펙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면서 식음료와 제약용 필터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시노펙스는 반도체 생산 뿐만 아니라 각종 석유화학, 식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신규 전장부품 차량용 터치 모듈과 스위치 센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LG화학으로부터 고성능 멤브레인필터 사업의 유무형 자산을 양수하기도 했다. 자산 양수를 토대로 산업용 멤브레인필터의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시노펙스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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