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살리자"…저비용항공사에 2000억 추가 수혈

입력 2021-03-03 17:37   수정 2021-03-11 18:42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3분기까지 최대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항공산업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LCC에 541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1년 내내 이어지고 이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 자금은 거의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9월까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등 LCC의 자금 부족 규모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LCC별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규모는 실사 등을 거쳐 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항공기 취득세·재산세 추가 감면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항공기 취득세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60%를 감면하고 있고, 재산세는 LCC에만 50%를 감면해 주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항공사의 고용안정 지원 △457억원 규모의 공항시설사용료 등 감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다변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현주/노경목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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