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 '무색'…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 9억 돌파

입력 2021-03-03 10:34   수정 2021-03-03 10:36


정부 조사 기관인 한국부동산원 통계로도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9억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9억38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657만원(0.67%) 상승해, 월간 기준으로 2019년 12월(1.24%) 이후 1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값은 2019년 1월 8억원을 넘긴 직후 일시적인 조정 기간을 거쳤으나 이후 꾸준히 오르며 2년 1개월 만에 9억원대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12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5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분석한 것이다. 지난달 4일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전후로 주택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민간 시세 조사업체인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 통계로는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각각 지난해 3월과 재작년 7월에 이미 9억원을 넘어섰다.

9억원은 세법과 대출에서 고가주택과 일반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9억원이 넘는 주택은 대출 한도 축소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지난달 전국의 평균 아파트값(한국부동산원 통계)은 4억681만원, 수도권은 5억7855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4억4554만원, 인천은 3억4030만원이다.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포함한 종합주택 평균 매매가는 서울 7억1085만원, 경기 3억8745만원, 인천 2억7419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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