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앞둔 삼성전자, 주주서한…"준법 요구 적극 부응"

입력 2021-03-04 11:11   수정 2021-03-04 11:13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통해 준법 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기남 부회장과 박재완 이사회 의장 공동명의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김 부회장 단독 명의로 보냈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이사회 중심 경영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맡겼다.

김 부회장과 박 의장은 이 서한에서 지난해 실적과 올해 1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배경을 밝히고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부회장과 박 의장은 "지난 3년간 견실한 경영 성과를 달성해 상당한 규모의 잔여 재원이 발생, 이를 주주 여러분께 추가 환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해 강조했다.

이들은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사회 가치 제고 등 비재무적 부문의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했다.

이들은 올해가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질서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미래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빅데이터센터, 차세대플랫폼 전략과 로봇 사업화 추진 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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