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비축사업 3900억원 계획·운영

입력 2021-03-09 11:10  

조달청은 국내?외 경기, 원자재 시장 상황, 최근 사업실적 등을 감안해 올해 비축사업을 3900억원으로 계획해운영한다고 9일 발표했다.

조달청은 이날 제 1회 비축자문위원회를 영상회의로 열고 이 같이 확정했다.

비축자문위원회는 조달청의 비축사업 관련 민간 전문가들의 정책자문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비축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문기구다.

이날 열린 비축자문위원회는 민?관 협력을 통한 전문성 보완 등을 위해 전문위원들을 확대?보강(9→15명)하고, 위원장을 조달청장으로 격상해 올해 처음으로 열었다.

조달청은 올해 비축사업을 3900억원(비축 1900억원, 판매 2000억원)으로 계획해 운영하기로 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비축물자 이용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외상 구매 금액 상한선을 확대(20억→30억원)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지난해 비축한 마스크(1억5000만장)는 유통기간을 고려한 재고순환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비상시 긴급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조달청 보관 희소금속(9종)은 비축기능 조정에 따라 광물자원공사로 차질없이 이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관 전까지는 광물자원공사와 공동관리를 통해 희소금속 비축 공백을 방지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원자재 국제시장 상황과 국내 수급 구조 등을 고려할 때 비상시 위기 대비 정부 비축기능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비축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원자재 위기 대응 능력 강화와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비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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