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닫았던 국경을 일부 국가에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들 국가에서 프랑스로 들어올 때는 여전히 출발 72시간 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1월 31일부터 여행을 정당화할만한 사유가 없으면 EU 회원국을 제외한 나라로 출입국을 제한했다.
이에 대해 장밥티스트 르무안 외교부 관광 담당 국무장관은 SNS에 올린 영상에서 이들 국가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국이 완화 대상 목록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서는 프랑스에 이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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