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양책 기대에도 혼조세…테슬라 5%↑[간밤 해외시황]

입력 2021-04-01 07:33   수정 2021-04-01 07:35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양책 기대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2,98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에,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3,246.87에 마감했다.

장 초반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가 크게 올라 나스닥지수는 한때 2% 이상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투자 계획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종 규모는 수정될 수 있으나 이번 계획안에는 법인세를 21%에서 28%로 인상하는 방안 등 세율 인상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급등하며 성장주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73%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기술주 및 성장주 강세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 지원에 1740억달러가 배정된다는 소식에 5.08%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국방부와 22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69% 올랐다. 애플은 향후 10년 내 전기차 시장을 8%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에 1.88% 상승했다.

S&P 500 업종별로는 IT(1.5%), 경기소비재(0.83%), 유틸리티(0.65%), 통신(0.4%) 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0.93), 금융(-0.9%), 소재(-0.4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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