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왔다"…삼성전자 1.1조 '싹쓸이'

입력 2021-04-07 07:50   수정 2021-04-07 08:02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월별 기준 올해 들어 처음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 들어 지난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 해당 기간 주식을 사들인 규모는 1조8900억원이다.

월별 기준 올해 첫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1월 5조3000억원, 2월 2조원, 3월 1조2000억원 등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들은 대형주를 장바구니에 쓸어담고 있다. 삼성전자(1조1000억원), SK하이닉스(3945억원), 카카오(3337억원), 네이버(782억원), SK텔레콤(706억원) 등을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달러와 금리 약세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113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하락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1120원 아래로 내려갔다. 증시에 부담을 주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연 1.7%대에서 정체된 상황이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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