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기숙사 열쇠를 훔쳐 침입한 20대 조선소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후반 조선소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말 오후 2시께 미리 확보한 열쇠로 전남 영암군 모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조선소 A씨가 일하는 조선소 여직원들이 기숙사로 사용하는 곳이었다.
당시 여직원 한 명이 집에 있다가 A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침입해 열쇠를 여러개 훔쳤고 최소 13차례에 걸쳐 여직원 기숙사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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