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5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화이자 백신으로"

입력 2021-04-08 21:50   수정 2021-04-22 00:04


호주 방역당국이 50살 미만 국민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증 사이에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발표한 뒤 이 같은 조치가 나왔다.

폴 켈리 호주연방 수석의료관은 8일 실보다 득이 클 때만 50살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의료진에 권고할 방침이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켈리 수석의료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했을 때 심각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2차 접종도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을 수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60살 미만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보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필리핀 정부는 "아직 필리핀에서 (혈전증)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60살 미만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 지침과 필리핀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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