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우려 속 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 671명 [종합]

입력 2021-04-09 10:01   수정 2021-04-09 10:0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누적 10만826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1명 늘어 누적 10만8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00명)보다 29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지난 7∼8일(653명→674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450명으로 전체 지역 발생의 69.9%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충남 각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남 각 9명, 충북·경북 각 7명, 광주·세종 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 총 194명(30.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6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인천(각 6명), 부산(3명), 전남(2명), 서울·대구·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4명, 필리핀·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 각 3명, 방글라데시·미국·캐나다 각 2명, 미얀마·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터키·독일·이집트·파푸아뉴기니 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만 지역 발생 70% 나와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지역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5명, 경기 203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7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3명으로, 1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26명 늘어 누적 9만8786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9명 늘어 총 771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05만9113건이다. 이 가운데 786만893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191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692건이다. 직전일(4만6254건)보다 438건 많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4%(4만6692명 중 671명)로 직전일 1.51%(4만6254명 중 700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805만9113명 중 10만8269명)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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