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제로금리 유지…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경계"

입력 2021-04-12 11:48   수정 2021-05-05 00:03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연내 '제로(0)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11일(현지시간) CBS 방송 '60분'과 인터뷰에서 "연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Fed 책임자로서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향후 미국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Fed와 민간 전문가 모두 강력한 경제 성장을 점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지금 변곡점에 있다. 하반기 경제는 급성장할 것이고 일자리 창출 역시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전망으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6∼7% 범위이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데 이는 30년 이래 최고치다"라며 "실업률도 현재 6%에서 상당히 줄어 4∼5% 사이가 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회복은 불균형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여행과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등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필요로하는 산업의 경우 회복이 느릴 것"이라며 "완전한 경기 부양과 실업 구제가 이뤄질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경제 전망이 밝다고는 하지만, 위험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며 "근본 위험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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