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주점에서만 392명 감염"…전국 곳곳 '집단감염' 속출

입력 2021-04-12 16:09   수정 2021-04-12 16:1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실내체육시설, 공공기관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이 주를 이뤘다.

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사례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됐다.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기관에서는 지난 9일 이후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서울 중랑구 가족·실내체육시설에 총 20명, 서울 서초구 텔레마케팅 33명, 경기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33명 등 확진자 수가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학교와 과외, 회사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전북 완주군 대학교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학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사상구 과외교사 관련해서는 총 11명이 감염됐다.

울산 울주군의 자동차부품회사에서도 7일 이후 현재까지 종사자와 가족 등 23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경남 창원시 다단계업체와 관련해선 9일 이후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1명 더 늘어 누적 392명으로 불어났다. 대전 동구·중구 학원 관련 확진자는 총 96명으로 증가했다.

충남 당진시 교회 사례에서는 4명이 추가돼 총 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시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총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익산시 가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으며, 경북 경산시 교회 관련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총 20명이 됐다. 경북 경산시 어린이집에서는 누적 15명, 울산 중구 가족·지인 모임에서는 총 19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014명이다. 이 중 2189명(27.3%)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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