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장중 60달러 넘어…중동 긴장 재고조에 유가 상승

입력 2021-04-13 07:35   수정 2021-04-13 07:37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이 공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점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38달러(0.6%) 상승한 배럴당 59.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는 장중 배럴당 60.77달러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였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내 정유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를 밀어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드론 17기로 사우디 내 목표물을 공격했다. 드론 10기로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에 공격을 가했고, 탄도미사일 2기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어 중동 지역의 긴장이 재고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사우디의 정유시설 폭격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진 않고 있다.

다만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는 전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변곡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와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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