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때리고 나흘 동안 감금…납치까지 시도한 막장 20대

입력 2021-04-13 11:38   수정 2021-04-13 13:49


몸이 아파 병원 진료를 받고 나오는 전 여자친구를 납치하려 한 간 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전 여자친구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구타하고 나흘 동안 가둔 일로 고소당하자 보복할 목적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태백경찰서는 13일 전 여자친구에게 보복 협박을 꾀한 A씨(29)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18일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 무단 침입했으며 구타한 뒤 끌고 나와 충북 한 모텔에 감금했다.

B씨는 나흘 만에 모텔에서 빠져나와 A씨를 고소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하지만 고소당한 사실을 인지한 A씨는 같은 달 29일 B씨를 다시 납치하고자 했다.

집 주변에 숨어있던 A씨는 병원을 다녀오는 B씨를 미행 한 후 납치하려 했다. B씨는 경찰로부터 받은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로 납치 사실을 알렸고, 납치 시도를 목격한 간호사도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신고 직후 A씨를 붙잡은 경찰은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