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이 최고점 아니다…훨씬 더 많이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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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16 10:57   수정 2021-04-27 00:02

"비트코인 지금이 최고점 아니다…훨씬 더 많이 오를 것"


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번이 “비트코인 가격은 훨씬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컨설턴트 출신으로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이기도 한 큐번은 1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보유자 수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밖에 다른 디지털 코인을 갖고 있다는 큐번은 최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 주식도 매입한 상태다.


큐번은 “비트코인 가격은 공급과 수요 법칙에 따라 형성될 것”이라며 “알고리즘 때문에 공급 가능한 비트코인 양이 제한돼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공급량은 알 수 있다”며 “수요가 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돼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유통 물량은 1866만 개다.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인 프레드 어샘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최고 가격이 지금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출신이다.

어샘은 “10여년동안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하면서 (지금이 최고 가격이냐는) 질문을 수천 번 들었다”며 “다들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크다고 여기지만 이것이야말로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9시40분 미국 시장에서 6만300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전날 “암호화폐는 투기적 수단일 뿐”이라고 비판한 직후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 전환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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