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지 사들이는 외국인, 1년새 여의도 면적의 1.6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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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3 07:43   수정 2021-04-23 07:45

국내 토지 사들이는 외국인, 1년새 여의도 면적의 1.6배 늘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1년 새 여의도 면적의 1.6배 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1.9%(468만㎡) 증가한 253.3㎢로 나타났다. 전 국토 면적(10만413㎢)의 0.25%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는 공시지가로 보면 31조496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1% 늘었다. 1년 새 늘어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6배 크기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해 현재까지 1∼3% 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 국적자 보유 토지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억3327만㎡로 전체 외국인 토지의 52.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 7.9%, 유럽 7.2%, 일본 7.0%, 순이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국적자의 보유 토지는 전년 대비 각각 3.6%, 0.9% 증가했으나 일본 국적자 보유 토지는 1858㎢에서 1776㎢로 4.4% 감소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가 많은 곳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574만㎡로 전체의 18.1%를 차지했다.

그 외에 전남 3894만㎡(15.4%), 경북 3614만㎡(14.3%), 강원 2290만㎡(8.6%), 제주 2181만㎡(8.8%) 순을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임야와 농지 등이 1억6785만㎡(66.3%)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78만㎡(23.2%), 레저용 1190만㎡(4.7%), 주거용 172만㎡(4.2%), 상업용 409만㎡(1.6%) 순으로 나타났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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