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서예가 이정화 작가와 협업 통한 '2021 P4G 정상회의' 이색 키 비주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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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6 10:00   수정 2021-04-26 10:43

청년 서예가 이정화 작가와 협업 통한 '2021 P4G 정상회의' 이색 키 비주얼 공개

5월 30일과 3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의 이색 키 비주얼이 공개됐다.

이번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최종 선정된 2개의 키 비주얼에는 P4G가 궁극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인 ‘포용적인 녹색회복’과 함께, ‘참여’와 ‘행동’이라는 P4G의 기본 가치가 담겼다. P4G의 5가지 활동 분야( ▲ 물 ▲ 식량·농업 ▲ 에너지 ▲ 도시 ▲ 순환 경제 )를 나타낸 픽토그램과, 한국의 자연을 대표하는 산과 운치 있는 서체로 이루어진 이미지가 이번 정상회의를 대표한다.

2개의 키 비주얼 중, 특히 인왕제색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의 대표작으로 한여름 소나기에 젖은 인왕산 바위의 모습을 대담한 필체로 재현한 작품이다. 국보 제 216호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압도적인 구성과 웅장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한국의 청년 서예가 인중(仁中) 이정화 작가의 강렬한 서체가 더해져 전 세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행동력을 역동성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모두의 연대와 서로에 대한 포용을 기반으로 녹색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의지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필체로 표현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1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번 작업의 계기에 대해 “먹색만으로 표현된 인왕제색도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 ‘서예’를 전세계인들에게 함께 보여주고 공감하고자 했다. 또한 P4G 가 현재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회의인 만큼 최근 주목받는 청년 서예가인 이정화 작가와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이정화 서예가는 이번 협업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아름다운 빛을 내는 먹색으로 이루어진 인왕제색도와 어울릴 수 있도록, 붓과 먹만으로 글씨를 완성시켰다”고 전하며, “환경문제는 미래세대를 위해 더 이상 가볍게 넘길 이야기가 아닌 만큼 좀 더 단단하게, 그러나 핵심메시지는 부드러운 필체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해 본격 행동을 시작하는 첫 해, 영광스러운 작업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P4G 키 비주얼 협업을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분야 다자 간 정상회의다.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정부기관과 기업, 시민사회가 연대한다. 현재 12개 중견국가 (남아공, 네덜란드, 대한민국, 덴마크, 멕시코, 방글라데시, 베트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케냐, 칠레, 콜롬비아)가 참여하고 있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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