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가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총 4750억원 규모로 8개사 이내에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4일 교직원공제회는 '2021년 한국교직원공제회 PEF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운용사 선정 작업에 나섰다. 블라인드(투자처를 정해놓지 않은 펀드) 펀드 방식으로 총 8개사 이내를 선정할 예정이다. 출자규모는 최대 4750억원이다.
출자 규모 별로는 펀드 결성 규모가 2000억원 이상인 중형부문에서 총 5개사를, 펀드 규모가 750억원 이상 2000억원 미만인 루키부문에서 나머지 3개사 이내를 선정할 방침이다. 각 출자 규모는 중형부문 4000억원 이내, 루키부문 750억원 이내다. 교직원공제회는 중형펀드의 경우 각 펀드 최소결성규모의 30% 이내 금액을 배정할 예정이다. 루키부문은 펀드별 250억원 이내로 제한된다. 루키부문에 참여할 운용사는 설립 1년이상 5년 이내 운용사로 제한된다.
교직원공제회는 이달 2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6월 중 1차평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후 6월말부터 7월까지 현장 실사 및 2차평가를 거쳐 7월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의 PEF 출자는 지난 2019년 이후 2년만이다. 당시 역대 최대규모인 8000억원의 PEF 출자사업을 진행해 IMM PE·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VIG파트너스·스틱인베스트먼트·유니슨캐피탈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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