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 직원 뺨 때린' 벨기에 대사 부인, 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21-05-06 18:51   수정 2021-05-06 18:53



'옷가게 직원 폭행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 공분을 샀던 주한 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피터 레스쿠이에 벨기에 대사 부인이 경찰서로 와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면책특권 포기 여부와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사 부인은 앞서 지난달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직원은 대사 부인이 매장 제품을 입고 나갔다고 오해해 구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따라 나갔고, 매장 제품이 아니라는 걸 확인한 후 사과했지만 이내 실랑이가 벌어졌다. 대사 부인은 해당 직원을 비롯해 두 사람을 말리는 또 다른 직원 역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벨기에 대사관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 벨기에 대사는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그의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벨기에 부인이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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