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요양병원서 환자 10명 확진…종사자 1명 감염 경로 '깜깜'

입력 2021-05-09 10:10   수정 2021-05-09 10:13


전남에서 요양병원 환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흥 10명, 여수 12명, 목포 1명, 나주 1명 등 다양한 지역에서 코로나19 가 발병해 전남 1136~115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전남 1136·1137·1138·1141·1142·1143번 확진자는 고흥군 방역당국이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들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확정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3명에 이르고,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남 1147번 확진자는 요양병원 종사자로 정기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47번 확진자가 요양병원 종사자인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전남 1147번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날 환자 10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전남 1150~115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 대부분 고령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병원은 종사자에 이어 환자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의료진과 종사자, 환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원을 확인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해당 병원의 코호트 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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