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1316억원…전년比 13%↑

입력 2021-05-11 11:34   수정 2021-05-11 11:36

휴온스그룹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316억원과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자회사인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과 휴메딕스의 점안제 수탁 사업 등 신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글로벌의 손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도 흑자를 이어갔다.

휴온스는 1분기에 매출 998억원과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와 20%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대표 제품인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74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제품의 연매출인 174억원의 40%를 넘어섰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해 판매 경로를 다양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전용 온라인 몰인 ‘휴온스몰’을 통해 소비자직접판매(D2C)에 진출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엘루비 메노락토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고품질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착용형(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국내 공식 유통사로서 인슐린 펌프 시장을 개척한다.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인 ‘덱스콤 G6’와의 통합 마케팅을 추진해 당뇨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다.

휴메딕스의 1분기 매출은 284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와 67% 늘었다. 에스테틱(미용)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일회용 점안제 수탁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신규 매출로 유입됐다.

휴온스그룹은 2분기부터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러썸엠엔씨를 신규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메디컬 휴온스USA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재정비를 마쳤다.

휴온스글로벌이 주도하는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사업도 구체화됐다. 휴온스가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1분기에 기존의 주력 사업과 신사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며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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