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전두환 변론' 석진강 변호사 별세

입력 2021-05-13 20:49   수정 2021-05-13 23:51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널리 알려진 석진강 변호사가 1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2세.

강원 화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보성고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로 열일곱 살이던 1956년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고, 대학 4학년 때 고등고시 사법과(11회)에 합격했다. 30대 검사 시절 처음 만난 김우중 전 회장보다 나이는 세 살 어리지만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친구 사이로 지냈다. 대검 특수부장을 지낸 뒤 1977년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대우그룹 고문변호사로 인연을 이어갔다. 대우그룹이 몰락한 뒤 ‘대우 분식회계·사기대출·외화도피 사건’에 대한 대우 측의 법적 논리 정립을 책임지는 등 마지막까지 김 전 회장과의 의리를 지켰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을 때도 전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다.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