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테러에 아일랜드 병원 마비…도시바 데이터도 훔쳐가

입력 2021-05-14 23:12   수정 2021-06-13 00:02



사이버 테러단의 무차별 랜섬웨어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아일랜드 보건국의 IT 시스템이 마비된 데 이어 도시바 유럽 지사도 데이터를 일부 도난 당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달 4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이버 테러 단체인 다크사이드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공격은 도시바의 유럽 사업부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사이드는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을 공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일부 작업 데이터를 도난 당했다. 사이버 테러 후 즉각 조치를 취해 데이터 유출은 없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사이버 테러 단체 측은 랜섬웨어 공격을 중단하기 위한 비용을 요구했지만 도시바는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일랜드 보건서비스(HSE)도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IT 시스템을 셧다운했다. 아일랜드 최대 산부인과 병원 중 한 곳이 임신 36주 이상이거나 응급 환자를 제외한 모든 외래 예약을 취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망에는 큰 영향이 없는 상태다. 폴 라이드 HSE 대표는 "전국 시스템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사이버 테러범들에게서 별다른 요구는 없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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