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 27명 집단 감염…AZ 1차 맞은 장병도 확진

입력 2021-05-16 16:44   수정 2021-05-16 16:46


강원 철원군 육군부대에서 27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 모 사단에서 지난 14일 휴가 복귀 후 격리됐던 병사가 첫 확진됐고 간부 6명, 병사 20명 등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인 병사를 제외한 나머지 26명은 부대 생활관에서 지내던 일반 병사와 출퇴근하는 간부들로 파악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 첫 확진자가 동일집단(코호트) 경이 중 양성으로 확인됐고 물품 전달 등 업무를 위해 시설에 방문한 병사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7명 외 군인 29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휴가자 14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확진된 군인 가족과 인접 부대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 육군 부대 간부 3명과 부산 육군 간부 1명은 이달 초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 2차에 걸쳐 접종한다. 1차 접종 2주 후 백신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항체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군에서 30세 이상 장병에 한해 1차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접종 후 확진 사례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추가 확진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선제적 방역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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